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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폐기물처리시설 이전··갈등 심화

◀ANC▶
가뜩이나 폐기물처리장에 많은 곳에 또다시
처리장이 들어온다면 어떨까요?

대전 대덕구에 있는 폐기물 업체의
대전 중구 이전을 둘러싸고,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SYN▶
"건축 폐기물, 결사반대!"

건설폐기물처리업체 이전 최종 심의를 앞두고
대전시 어남동 주민들이 반대에 나섰습니다.

해당 업체 이전이 추진 중인 지역은
이미 2곳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있는 상황.

주민들은 지금도 분진과 소음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유병규/ 대전시 어남동 주민
"이 좁은 골짜기에 여기다 또 내준다고 하면
우리 주민들은 다 죽습니다."

관할 지자체인 대전 중구도 마찬가지.

CG / 대전시의 전체적인 폐기물 처리 능력이
발생량보다 2배 가까이 많다며 추가적인 처리 시설은 필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조재철/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추가 시설이 필요 없는데도) 그런데도 다시 어남동에 이런 폐기물업체가 신설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

이에 대해 현재 대전 대덕구 1·2산단에 있는
폐기물 업체 측은 이미 관련 행정소송에서
이겼고, 대전시가 추진하는 산단 재생 사업
때문에 대전 중구로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홍경덕/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시책에 따라서 옮기게 됐지만,
중구청에서는 원하지 않는 시설이기 때문에
저희 업체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사정에
있고요."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지역 주민과
법대로 해달라는 해당 업체의 갈등이
커지고 있어, 대전시의 중재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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