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불볕더위 속 복구 손길 이어져

◀ANC▶
주말인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엔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마을에는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복구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천안 북면의 한 마을.

집중호우가 지나간 지 보름이 다 돼가지만
제방은 군데군데 무너져 있고 논은 온통
뻘밭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복구의 손길이 이어져
천안 마른 페스티벌 물총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대신 봉사활동을 택했고,

◀INT▶이성진 총감독/천안 마른 페스티벌
"축제를 하는 것보다는 다 같이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는 게 더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행히 같이하시는 분들이
동의를 해주셔서"

지역주민과 학생 등 지역공동체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INT▶이화민/ 이승현 (한국기술교육대)
"되게 피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저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갑작스런 재앙에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도
밀려드는 봉사의 손길에 다시 힘을 내봅니다.

◀INT▶안미희/ 천안시 북면
"여러 곳에서 각 단체에서 날도 덥고 그냥
집안일 제치고 오셔갖고 해주셔서 그 배려하는
힘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에 7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피서 행렬도 절정에 달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구간과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구간 등
대전과 충남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오후까지
크게 붐볐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찜통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충남 내륙 일부 지역엔 4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