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에 같이 들으려 합니다. 이 사연을 6월 8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2시 사이에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령시 개화초등학교 3학년 담임 이재권입니다. 저희 학교는 전교생이 60명이 조금 안되는 아주 작은 학교입니다.

김덕회 교장선생님, 송봉석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20여명의 선생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쉬운 사연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네요.

3학년 이채린 학생이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되어 반 친구들이 마음껏 슬퍼하지도 못했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 아쉬워서 반 친구들이 쓴 편지를 이렇게 사연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3학년 학생 7명이 쓴 짧은 편지를 유지은 아나운서님께서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완준: 채린아, 완준이야. 너가 가서 학교가 재미가 없어졌어. 그 학교가서도 잘 지내. 안녕

정예원: 널 만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떠나다니 너무 슬퍼. 보고싶을거야. 사랑해

노경환: 너가 없어서 할게 없네. 그 학교가서도 잘 지내.

김우현: 거기서 잘 지내니? 너가 없어서 재미가 없어. 다시와!

이두현: 너무 아쉬워. 잘가.

이주영: 채린아. 잘 지내. 안녕. 보고싶을거야.

김유한: 3년 동안 고마웠어. 잘가. 또 만나.

담임: 채린아. 온라인개학을 하고 등교개학을 한지 일주일 만에 너가 전학을 간다고 들어서 너무 아쉬워. 우리 또 만나자. 항상 건강하고 잘 지내.

신청곡 있어요.

전람회 - 10년의 약속

감사합니다.^^

글쓴이: 이재권 01040562176,   충남 보령시 성주산로735 개화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