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노정렬의 시시각각 68회는 ‘ 현충원 역사 바로세우기, 논란과 과제는?을 주제로 호국 보훈의 달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국립 현충원의 안장 자격 문제를 되짚어봅니다.
최근 대전 현충원에 걸려 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현판이 안중근 의사 글씨체로 교체 됐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세우기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아직 곳곳에 있는 친일이나 반민족 흔적을 지워야 한다는 요구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현충원 안장 논란은 백범 김구 선생 암살 배후로 꼽히는 김창룡 묘소 이장 요구에서부터 시작돼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구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 등 독립투사가 안장된 호국의 성지에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묻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줄곧 제기됐지만, 해방 이후 혼란기에 반공 등의 공과가 함께 있다는 반론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발표된 11인 중 대전에 묻힌 김석범, 백홍석, 송석하, 신현준 등 4인의 파묘 요구도 더해졌습니다. 친일파 파묘 적기는 올해라는 주장과 6.25 전쟁에서의 공훈도 감안해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가 팽팽합니다.
또 친일행적과 6.25 전공이 엇갈린 백선엽 장군 사후시 현충원 안장 자격 논란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명암을 담은 현충원 논란을 풀어낼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합니다.
#. 출연 패널
▷ 방학진 사무국장 /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 한시준 명예교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 홍경표 사무국장 /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