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살 던 아파트를 고쳐 쓰는 아파트 리모델링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시각각에서는 대전 지역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준공 30년 이상, 초과이익환수제, 기부채납 등 규제가 까다로운 반면 리모델링은 15년 이상, 안전진단 B등급만 충족해도 되고, 사업기간도 6~7년으로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이같은 이점 때문에 대전 둔산동 국화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추진위가 구성됐고, 최근에는 대전 전민동 3천9백여 가구가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 전체적으로는 7개 아파트 단지에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거나 구성 중입니다.
최근 들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데다,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해도 용적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아 수익이 크게 남지 않기 때문에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더라고 깔끔하게 고쳐서 살자는 수요가 늘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과 용적률 제한 등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난제도 적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번 시시각각에서는 지역 리모델링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재건축을 대체할 주거환경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 등은 무엇인지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합니다.
#.출연자
-신동우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승근 국화아파트리모델링추진위원장
-이한주 가람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