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노정렬의 시시각각 67회는 ‘ 아동학대, 끊을 수 없나? 를 주제로 토론합니다.
최근 천안에서 발생한 9살 아동 가방안 7시간 학대 사망 사건은 우리사회의 근절되지 않는 아동학대 문제를 다시금 수면위로 끌어내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곧이어 드러난 창녕 아동 학대 사건도 아동학대의 짙은 그림자가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고, 이를 막을 안전망도 충분하지 않다는 경종을 다시금 울리고 있습니다.
앞서 2014년 칠곡 계모사건, 2016년 평택 원영이 사건 등 우리사회를 경악시킨 아동학대 사건은 관련법 제정과 정비를 이끌어냈지만, 아동보호가 철저한 여러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우리는
후진국이라는 비판과 반성에서 자유롭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018년 기준 한해 28명이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는 나라, 가해자의 83%가 친부모에 의해 저질러지는 은밀하고 참혹한 범죄. 하지만 여전히 훈육과 아동학대의 모호한 경계선 탓에 외부로 알리기 힘든 아이들은 천부 인권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수시로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는 우리사회의 아동학대 문제.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을 고치면 고질적인 이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까요?
법적, 의학적, 사회적 관점에서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을 모색해봅니다.
#. 출연 패널
▷ 이창화 교수 /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이창훈 교수 /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 윤우영 센터장 /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이승현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