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FM4U를 거의 매일 듣고 있는 청취자입니다.

대전MBC에서 송출하는 공익광고 캠페인..몇가지 시정을 요구하는 바이기에 글 몇자 적습니다.

1. 바이소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 이 용어에 대해서 "상생소비"라고 칭하는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공영방송에서 자꾸 외래어 사용을 조장하여 주시지 말아주세요.

바이소셜..절대 이 단어는 몇번을 들어도 와닿지 않습니다.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제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만 익숙한 단어이지 전혀 익숙치 않네요.

상생소비라고 수정하셔 주세요.

2. 캠페인 내용간 상충(브리트니 스피어스 노래가 BGM으로 깔린 캠페인)

평소부터 여기에서 말하는 캠페인은 말들이 앞뒤가 안 맞습니다. 시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캠페인에서 말하는 취지가 서로 상충됩니다. 서로 인용을 어디에선가 해오는데 계속 듣는 사람은 고개가 갸우뚱거리게 됩니다.

어떤 때는 열심히 살자~라는 취지로 어떤 작가, 어떤 사람말을 가져와서 인용하고.

어떤 때는 열심히 살지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자..신경쓰지 말고 살자~라는 취지로 얘기할때도 있고...

어떤 때는 욜로를 강조하고..

암튼 내용들이 현재 시대의 변화에 못 맞추는 사례들을 가져와서 방송하는데 자꾸 불편합니다.

그리고 내용도 참 많이 식상하구요..

중앙MBC에서 하는 캠페인하고 비교해보시면 거기는 훨씬 세련됩니다. 귀에 쏙쏙 와닿구요..

그럼 수고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