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등 각급 학교 등교가 본격화되죠.
사실상 생활 속 방역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텐데요.
지자체들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쓰기
의무화와 시차 출퇴근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
현관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고 급식실에선
소독이 한창입니다.
학생 수가 많은 곳은 아예 반을 나눠
교실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이은옥 대전 한밭초등학교장]
"학생 수가 많은 관계로 저희는 학급을
분반했습니다. 이 분반 과정도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중 3과 고 2까지
등교가 확대되면서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이미 생활 속 마스크 쓰기가 보편화돼 시민들도
큰 부담은 없는 모습입니다.
[김정자 대전시 둔산동]
"혹시 또 모르잖아요. (마스크 안 쓰면)
코로나가 연결될 수 있을 것 아니에요.
그럴 것 같아가지고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전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코로나19로 확진되면 최대 300만 원의 벌금과 방역 비용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계도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겠습니다. 해당 기간에 마스크
미 착용 시에는 대중교통 탑승이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출퇴근 시간 사람들이 몰리는 혼잡을 막기
위해 시차출퇴근제도 확대돼 다음 달(6)
19일까지 관공서들은 부서별로 1/3 이상
직원이 출근 시간을 늦추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권고됐습니다.
각급 학교 등교가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속 생활방역이 정착할 수 있을 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