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감에서는
대전시와 세종시의 통합론이 수면 위에
올랐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두고 전국적인 공감대로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최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대전과 세종 통합론을 제기한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국감장에서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두 지자체가 행정수도를 형성해
충청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과 세종이 하나로 뭉쳐서 (인구) 2백만 정도의 도시로 성장해야 국가 수도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잘 할 수 있겠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세종시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취지에 찬성한다면서도
행정 통합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를 들며
에둘러 반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고민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런 두 가지 측면에서 바로 찬성한다는 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은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다른 지자체장들도 국회 이전의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반면 야당에서는 최근 급등한 세종시의 집값
탓에 행정수도 이전이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MBC 뉴스 최기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