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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전형 스마트시티

◀앵커▶
주차난과 화재·미세먼지 등 도시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주목받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ICT입니다.



대전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대상도시에 선정돼 도시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스마트 대전의 미래를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8월 발생한 불로

점포 13곳이 불에 탄 대전중앙시장.



누전 때문에 일어나는 화재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예방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전기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센서를 점포에

설치해 상인과 소방서, 전기설비업체에

상황을 전파합니다.



"분전반에 설치된 센서가

과전류와 누설 전류를 감지해

상인들이 쓰는 애플리케이션에 표시해줍니다."



손 안에서 펼쳐지는 스마트시티 기술 덕분에

상인들은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습니다.



[박황순/ 중앙시장 상인] 
"저희는 이불 계열이라 다른 제품보다 불에 타기 쉬운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센서가 있고 안심하게 됐습니다. (이상) 징후를 감지해주기 때문에.."



원도심 주차난에 대응해 중앙시장의

공영·민영 주차시설을 하나로 묶는

주차 공유 시스템도 주목할 만한

대전형 스마트시티 기술입니다.



시장을 찾은 운전자들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하고 주차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화폐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효과가 좋으면

대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전시와 민간기업, 대학들이 합작한

대전형 스마트시티 기술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정체성에 꼭 맞는 사업이고요. 대전의 시민생활과 직접 연관된 교통, 안전, 복지 분야의 시민 체감 사업으로서"



주차부터 화재 예방, 미세먼지 측정까지

도시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른

스마트시티 기술이 시민들의 일상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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