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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함께 준비하며 즐거운 명절 보내요

◀앵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내일이 바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인데요.

가족, 친지가 함께 모여, 음식도 만들고
전통놀이도 즐기고, 지역 곳곳에서 단란하고
뜻깊은 하루가 이어졌습니다.

명절 연휴 표정을 조형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둥그렇게 둘러앉아 송편을 빚습니다.

70대 할머니를 필두로 조카 며느리와
손주 며느리, 3대가 사이 좋게 차례 음식을
준비합니다.

만경 노 씨 5대 식구들이 모이면 30여 명이나 되는 대가족, 행여 부족할까 전도 넉넉하게
부칩니다.


[정길순 / 공주시 우성면]
"우리는요 이사람들 와서요 누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우리는 풀고 간대요. 이러고나서 저녁에는 놀잖아요. 또 요것도 해가면서."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온 귀성객들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즉석에서 가족 사물 놀이패를 만들어보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민속놀이도 즐깁니다.

[신종석 / 경기도 화성시]
"박물관에 와서 많은 구경도 하고 또 즐거운 전통놀이도 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분연히 일어나
왜적 만 5천 명에 맞서 싸운 칠백의사를
기리기 위한 제향식.

조헌 선생과 칠백의사 후손 등이 참석해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호국정신을 기리고 우리 후손들이 나라에 대한 애정, 애국, 민족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추석인 내일 대전과 세종, 충남은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신규호)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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