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열기 위한 최대
관문은 역시 국회법 개정이죠.
더불어민주당이 올 상반기 안에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될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권 균형발전 정책 핵심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즉 메가시티 구축입니다.
세종에서 충청권역 간담회를 가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 차원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앞서 여야 합의로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2) 행정
절차인 공청회도 마쳤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
"연내 세종의사당 설계 착수를 위해서
올 상반기 중에는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는 것을
여러분들께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도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을 정해 속도를 내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전문가들은 연구개발, 첨단 산업 등
지역별 기능을 특화해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중요성도 부각됐습니다.
지역에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비롯해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
서해선 직결 등 현안 해결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우리 동의합니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저는 서산공항을
민항으로 만드는데 더불어민주당 특위에서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사..."
국가균형발전 논의가 결국 지방 소멸 위기에서
비롯된 만큼 정부의 수도권 확대 정책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서울 수도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건설하고 있는 GTX 신도시의 1/10만
대전에다 쏟으면 대전은 금방 (인구)
2백만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부산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일각에선 충청권 현안이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