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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베로 취임.."이기는 리빌딩하겠다"/데스크

◀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취임식과 함께

한국 야구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수베로 감독은 젊은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겠지만, 승부와 성적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수리 군단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수베로 감독은 열정적인 야구를 선호한다며

선수들은 플레이 하나하나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자신의 야구 철학을 강조했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현실을 직시하는 겁니다. 마음가짐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확신을 강조합니다."



수베로 감독은 당분간 젊은 선수 육성에

집중한다는 구단의 계획과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성적을 포기한 건 아니라며,

계약 기간인 3년 안에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리빌딩이 패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이기는지 지도하려면 리빌딩과 승리가

같이 따라가야 합니다."



구단이 제공한 영상으로 팀 내 유망주

여러 명을 확인했다는 수베로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선수단 운영의 밑그림도 제시했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우리는 선수들에 집중합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원팀으로의 목표 의식을 갖추면 결과는 좋을 것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수베로 감독이 15년 넘게

미국 야구에서 쌓아온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수베로 감독의) 확고한 야구에 대한 철학과 그리고 노하우가 잘 전수되어 향후 2, 3년간 우리 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변화의 과정들이 하나하나씩 잘 완성되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수베로 감독은 다음 달 1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하는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지휘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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