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어느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피서 어디로 떠날지 벌써부터 고민이실텐데요.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유명 해수욕장들이 일찌감치 준비를 마치고
내일부터 피서객들을 맞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해안을 대표하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수상구조사 등
안전요원들의 교육이 한창입니다.
올해 서해안 해수욕장의 화두는 안전.
충남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에 38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방사능 검사 등
안전관리 체계를 24시간 유지합니다.
오경철/보령시 안전총괄과장
"수상구조사 수당을 7천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확대해 75명을 채용했는데 자격증 보유자가 약 90% 이상입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태안 만리포 등
26개 해수욕장이 주말 일제히 개장합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지난해 처음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해수욕장'
펫비치를 운영합니다.
특히 바가지 요금 없는 관광지 만들기에 나서
피서객들이 불편없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송정희/보령시 해수욕장 경영과장
"바가지 근절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 또한 개최했기 때문에 바가지 없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됩니다.
이용열/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관광객들을 우리 지역에 체류형으로 유도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공연들이 또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충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830만 여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는데
올해 마른 장마와 이른 무더위로 서해를 찾는
피서객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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