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대전의 전통시장은 전국적으로 오늘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를 연기했고,
아웃렛 매장은 대규모 개장행사를
취소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말 적지 않은 발길이 찾을
것으로 보여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업계와 시민 모두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참여를 다음 달 3일로
1주일 연기했습니다.
대전지역 전통시장 30여 곳 모두 연기에
동참했습니다.
'동행 세일'은 지역 화폐와 정부가 지원하는
페이백으로 최대 35%를 할인해 주는
판촉 행사로 부진한 매출을 회복할 기회,
하지만, 대면 접촉이 많은 전통시장 특성상
코로나 확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형국 상인회장/ 대전 도마큰시장]
"아무래도 사람이 몰리게 되면 더 이렇게
확진자가 나타나면 급속도로 더 나빠지는
환경이 돼서 상인들한테는 더욱더 경기가
위축이 (될 것 같습니다.)"
중부권 처음으로 대전에 문을 연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입니다.
대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애초 계획했던 각종 판촉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차분히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고객 발열 체크와 마스크 쓰기 안내 등
감염예방 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연하 판매기획팀장 / 프리미엄 아웃렛 대전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직접 (마스크) 팩을 들고 다니면서
마스크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의 한 백화점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통업체는 물론 업체를 찾는 시민 모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