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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유통업계 지각변동 예고/데스크

◀앵커▶



올해 대전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들어설 전망으로 지역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려야 하는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유통업계들은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건

한해가 될 전망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엑스포광장 일대에 축구장 34개 면적인

연면적 28만여㎡ 규모로 세워질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인 사이언스 몰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문화와 과학 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고, 43층 높이인 사이언스 타워에는

호텔과 전망대가 자리합니다.



빠르면 오는 8월 말에 문을 열 예정인데,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안용준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 부점장

"아쿠아리움이라든지 영화관, 과학관 등 가족과 연인,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올들어 대전에 백화점 업계에 새로운 빅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백화점 총량제로 인해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백화점 총량제 완화와 함께 경쟁 구도에 본격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이 지난해 6월

문을 열고 지역 공략에 나섰고 신세계백화점이 엑스포 공원 재창조 사업을 통해 대전 진출을 공식화한 겁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높은 선호도와 지역 밀착형

전략으로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잡아 왔던 기존 유통업체들은 본격적인 수성에

나섰습니다.



외관을 새롭게 가다듬고, 명품 매장과 식당가 등 저마다의 특성을 살린 판촉 전략을 내세우며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진 대리/갤러리아 타임월드점 홍보팀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체험형 대형 가전 매장을 여는 등 고객의 트렌드에 맞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전 유성온천역 인근에는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

개점을 준비중으로 원도심 지역에 지점을 둔

한 백화점이 입점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들이 대전에 잇달아

상륙하면서 중부권 유통업계의 교두보이자,

충청권 대표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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