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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네팔 사고 시점·장소도 혼선

◀ANC▶

충남 교사 4명이 실종된

네팔 안나푸르나에서는 안타깝게도 아직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사고 시점과 장소 파악에

혼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속보,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남교육청이 공개한 11박 13일의

네팔 교육 봉사 활동 일정표입니다.



지난 13일 출국해 포카라에 도착한 뒤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히말라야

트래킹을 계획했습니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트레킹을 시작했던 시점을

처음 발표했던 17일이 아닌 15일로

정정했습니다.



현지 학교의 휴교로 전체 일정이 변경됐고

통신이 좋지 않아 사고 시점과 장소 파악에도 혼선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은복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말씀드린 사항으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어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충남교육청의 1차 현장 지원팀 2명이

네팔에 도착해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합류했고

실종자 가족 6명도 함께 포카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 부교육감을 대표로, 가족의 심리안정을

지원할 전문 상담교사 등으로 구성한

현장지원단 7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충남교육청의 교육 봉사단 3개 팀 39명 가운데

봉사를 마친 2번 팀 14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번에 눈사태를 만난 3번 팀에 앞서

사고 지점을 다녀왔던 2번 팀 관계자는

"현지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런 사고를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네팔 해외 교육봉사단 참가 교사

"예상을 전혀 못했기 때문에 모든 선생님들이 충격에 빠져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실종된 충남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원단체인 전교조 충남지부와 충남도교원단체

총연합회도 실종 교사들이 조속한 구조를 통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MBC 뉴스 안준철입니다 .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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