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막바지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귀경객들은 가족들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갔고
도심 스케이트장과 유원지에는 가족과 함께
연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연휴 마지막날.
역과 터미널엔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사람들의 손에는 고향의 정과 인심이
한가득입니다.
다시 고향으로 그리고 일상으로, 배웅 나온
사람도 떠나는 사람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은정 / 대전시 가양동]
"(가족들과) 같이 저녁 먹고 영화도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서울 올라가서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취직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일찌감치 고향을 다녀온 사람들은 남은
연휴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손을 꼭 잡고 스케이트를 타며 연휴의
피로도 날리고,
부모가 끌어주는 썰매위에 탄 아이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이해주 / 충북 옥천군]
"설 연휴 맞아서 아이들하고 스케이트장에서
추억을 쌓기 위해 왔습니다. 오늘 재밌게 해서
애들하고 추억을 한 번 쌓아주고 싶어서.."
오늘 서해안과 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와 함께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새벽 귀경길과 출근길
도로 결빙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