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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마지막 거리두기..일부 수칙 완화/데스크

◀앵커▶
방역당국이 다음 달, 일상 회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는 3단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음식점과 카페는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달 사이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29명.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지나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7.7명까지 줄어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대전시민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60%를 넘기면서 위중증 환자가 줄고,

확산세도 한풀 꺾였습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단순 접촉을 통한 일상 속 감염이 넓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두 차례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0.65까지 떨어져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합니다.



먼저, 사적 모임은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

10명까지,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25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

세종과 충남에서 노래방과 유흥업소,

목욕탕 등의 영업은 밤 10시까지 가능하지만,

대전시는 자정까지 문을 열도록 했습니다.



실내·외 체육시설은 샤워장을 운영할 수 있고,

객실의 3/4만 열도록 했던

숙박시설의 운영 제한도 없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가

차츰 줄고 있고, 다음 주면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마치게 돼 앞으로 2주를

일상 회복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서는 남은 2주간의 방역 상황을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가을 단풍철을 맞아 모임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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