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동에 구축된 중이온 가속기가
저에너지 전체 가속구간에서 처음으로 빔
인출과 시운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연구소는
지난 23일 약 110m에 달하는 저에너지 가속관
124기에서 빔 인출에 성공했고, 국내 가속기
전문가 회의와 과기정통부 주관 위원회에서도
결과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 성능 최적화와 국내외
연구제안서 선정 등을 거치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속기를 본격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가속관과 고에너지 가속관을 동시에
갖추게 될 연구시설이지만, 고에너지 가속관은 구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