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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행정수도 논의 박차.."균형 발전 숙원 풀자"/데스크

◀앵커▶


21대 국회에서 공론화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행정수도를 중심으로 전국의 거점 지역을

조화롭게 발전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지역에서는 세종을 넘어 충청권을 아우르는

행정수도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의원 17명으로 꾸려진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국정과제협의회와

함께 두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우원식 추진단장은 행정수도 이전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계획됐다며 이는

여야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수도권 초집중으로 야기된 각종 국가의 질병을 치유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백년지대계인 것입니다."



추진단은 새로운 행정수도를 컨트롤 타워로

하고, 거점 지역마다 발전 전략을 세우는

국가 균형 발전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 글로벌 경제도시 비전, 경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화수도, 평화수도 등 지역 다극 체제 발전 전략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



국정과제협의회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국가 발전의 축을 옮기는 흐름 속에

분리될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다음 달 3일, 세종시를 직접 찾아

행정타운 용도로 마련된 부지 등을 둘러보고,

13일에는 세종시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주제로

첫 번째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충청권 중진인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세종을 넘어 충청권을 아우르는 행정수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김정섭 공주시장도 행정수도권의 개념을 도입해 행정수도의 역할을

나눠 맡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인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도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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