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모 중·고에서 불거진 미투 폭로와
관련해 연루된 교직원이 20여 명에 달한다는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 850여 명
전원을 설문 조사했으며 이를 성폭력 전문기관,
경찰과 3차에 걸쳐 분석한 결과, 교직원
20여 명이 거론됐다며, 감사를 통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판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술 중점학급 운영을 위한 위장전입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사와 학생의 주소가 같은 3건이 확인됐다며 세부 감사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감사 인원도 13명으로 늘리고 학부모 대표
등도 참여시켜 비위 행위가 드러난
관련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