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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안전·변형 OK' 전고체 이차전지 개발/데스크

◀앵커▶
전동 킥보드나 드론, 전기자동차처럼

리튬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을 없애고, 형태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이차전지를 개발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건물에서 시뻘건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대형 리튬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겁니다.



최근 3년 동안 자동차나 전동 킥보드,

스마트폰 등 전국에서 발생한

배터리 폭발 사고는 480여 건.



배터리에 쓰이는 액체 전해질이 과열이나

과충전, 외부 충격으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공동 개발한 전고체 이차전지입니다.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형태로 된 고분자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이나 화재 위험을

없앴습니다.


홍원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재분석연구부 연구원

"고체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를 향상시켰고요. 기존의 액체 전해질 시스템과 비슷한 성능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전고체 이차전지는 두께가 1mm도 안 될 정도로

얇고, 무게도 기존 전지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이 이차전지는 이렇게 여러 번 접거나 마구 구겨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심지어 전지의 일부분을 잘라내도 성능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변형이

자유롭습니다.



발열조끼나 웨어러블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도 생산할 수 있어 상용화도 쉽습니다.


김해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재분석연구부 책임연구원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 없이 (기존 공정에) 그대로 적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이차전지 용량을

늘리고, 매우 추운 환경에서도 성능을 확보하는 등 추가 연구를 거쳐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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