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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천안시의회 "일봉산 개발 주민투표 실효성 의문"

천안시가 찬반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일봉산 민간특례 개발과 관련해

시장 직권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천안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시의회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시의회에서 부결된 주민투표를

다시 실시할 근거가 약하고, 투표를 통해

개발을 반대했을 경우 이에 대한 대안을

집행부가 의회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봉산 인근 6개 행정동에 한정해

주민투표를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투표를 하더라도 민간 특례개발이 추진 중인

4개 사업지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시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 심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3일 주민투표 동의 여부를 확정합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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