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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티즌, "목표는 우승"/데스크

◀앵커▶

지난해 1부 리그 승격이 아쉽게 좌절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축구를 선보이고,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해 1부 리그에 올라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의 2차 전지훈련.



민첩성과 순발력을 향상하기 위해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반복해 달리는 훈련에

선수들은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서영재 대전하나시티즌 부주장

"힘들게 한 만큼 시즌 들어서 지치는 게 덜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훈련받는 거니까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전의 새 사령탑 이민성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과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위치 선정을 이렇게 해야 공을 뺏겨도 우리가 바로 누를 수 있고, 밸런스를 계속 맞춰갈 수 있다고."



대전은 지난해 공격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안드레가 팀을 떠났지만, 조직력으로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에디뉴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우선 제가 좋은 축구를 선보여야 하고요. 또 안드레는 없지만, 다른 좋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면 (안드레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K리그2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김천상무를 비롯해 경남과 대전 등이

치열한 승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성 감독은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1부 리그에 직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저희는 앞뒤 가릴 것 없이 승격입니다. 무조건 (1위로) 직접 승격을 해서 내년에는 K리그1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전은 오는 17일까지 제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 부천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승격을 향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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