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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육계도 불똥..취소,축소 전전긍긍/리포트

◀앵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가

지역 교육계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학 연기나 단체 견학 취소, 졸업식 등의

단체 활동 축소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국인 유학생이 상당수인 대학들은 더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 소독제와 체온계, 마스크가 학교에

재등장했습니다.



방역 물품 확보에 일선 교육 현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아리들의 타 지역 견학 활동을 취소하고

신입생 예비소집도 약식으로 끝냈는데 다음 주 졸업식도 반별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신광일 교감/대전 둔산여고]  
"신입생 예비소집이 대전 전체적으로 있었거든요. 학교에서는 신입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일단 보냈어요. 혹시라도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있는지"



교육부가 각급 학교에 중국 후베이성 방문

교원과 학생의 2주간 등교 중지를 지시한

가운데 대전의 한 초등학교는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교육청은 24시간 비상대책반을 꾸려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가의 긴장감은 더 높습니다.



학교별로 수백 명의 중국 유학생이 방학기간

귀국했다 돌아올 예정이라 대학별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OO대 2학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학교생활하면서 마주치거나 대화를 할 수도, 놀 수 도 있는데 거기에 따라서 접촉이 있으면 저희 한국 사람한테 위험하지 않나"



대학들은 문자메시지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숙사 추가 소독을 벌이거나 중국 연수

캠프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사 일정 조정 등 추가 대책을 내놔야

할지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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