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괴한이 침입해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안전지킴이와 다른 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조사했지만 괴한을
목격했다는 증언은 나오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오늘 정상적으로
등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12시 50분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괴한에게 피습당했다며
담임선생님에게 알렸습니다.
점심시간에 교내 계단을 걸어가다가
처음 보는 성인이 휘두른 흉기에
손목을 다쳤다는 겁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을 해서 치료를 받고
보호자 동행해서 현재 귀가한 상태입니다. "
[김광연 기자]
"사건 발생 이후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시켰습니다."
안내 문자에는 "외부인의 교내 출입으로 인해
학생이 상해를 입는 일이 발생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정문에 있던
안전지킴이와 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조사했지만, 괴한을 목격했다는 증언은
나오지 않았다며 해당 학교 학생들은
오늘 정상적으로 등교한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CCTV에서도 괴한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