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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KTX 역세권에 R&D 집적단지‥4차산업 승부

◀앵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연구개발과 컨벤션산업을 강화하는 사이
충남은 신성장 동력 개발에 한 발 뒤쳐져
있는데요.

4차 산업 혁명의 전초기지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과 컨벤션을 결합한 집적단지 조성이
KTX 천안·아산역 역세권에 추진됩니다.

서울의 테헤란로, 판교 같은 혁신공간이
목표입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시 불당동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도로와 함께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2022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입해
충남 지식산업센터, 미래기술융합센터,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입니다.

제조업 기반은 탄탄하지만 연구개발 집적화가 부족해 인재의 역외 유출이 심했던 충남에
서울 테헤란로나 판교 테크노밸리 같은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남승일 / 충남벤처연합회 부회장]
"R&D 인력 유출이 상당히 심한 충청 지역에서 KTX 역사 주변에 R&D 집적화 단지가 생긴다면 인력 유입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4차 산업 혁명의 전초기지를 만드는
이 사업은 충남도의 민선 6기 핵심공약이자
현 정부의 지역공약입니다.

사업 성공을 위해 천안과 아산시, LH와 손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남에 흩어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모여 융복합 기술을 이끌어내고 교통 요충지를
활용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하면 전국 16곳의
컨벤션센터와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오범균 / 충남도 신성장동력 과장]
"서산 해미 공항으로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마이스 산업 차원에서 유치할 수
있고"

산업자원부의 심의 등이 아직 남은 가운데,
충남의 미래 먹거리의 모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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