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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잰걸음/데스크

◀앵커▶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차츰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권과 지역 사회 모두 국회 세종

이전의 법적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의 문턱을 넘도록 힘을 하나로 결집해야

할 때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전문가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두고 의견을 주고받은

공청회.



여당 측 의원과 전문가들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로 전국에서

7천5백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정부 부처와 입법기관의 분리로 인한

행정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조판기 국토연구원 국·공유지연구센터장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 비효율 해소가 목적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정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이죠."



야당 측도 국민 동의가 있다는 전제 아래

큰 틀에서 국회 세종 이전에 동의한 가운데

여야는 마지막 공론화 과정을 밟으면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한 발 다가갔습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종시 갑, 국회법 개정안 대표 발의)

"(3월에도) 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시간의 차이지. 통과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은 다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은

세종시는 조속한 국회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정치권과 유관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계획입니다.


김려수 세종시 정책기획관

"국회법 개정과 올해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회사무처, 행복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여야는 다음 달 임시회의 국회운영개선소위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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