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가운데
우리 지역을 통과하는 세종~안성 구간 공사가 내일(투데이 내일)부터 본격 착공되는데
완공되면 세종에서 서울까지 1시간 20분
이내로 돌파할 수 있게 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연장 128.1km의 서울~세종 고속도로에서
천안과 세종을 통과하는 세종~안성 구간은
55.9km로, 3개 구간 중 가장 깁니다.
성남~구리 구간은 2016년, 안성~성남
구간은 2017년 착공돼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고, 마지막 세종~안성 구간이
2024년 6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려던
해당 구간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조속히
설계를 추진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발전을
위해 착공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이곳
세종 분기점에서 서울까지 1시간 50분가량 걸리던 통행시간이 30분 넘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 세종 분기점은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남안성 분기점은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선은 기존 대비 12%, 중부선은 20% 내외의 교통량이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으로
약 34분의 통행시간 단축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7천억 원 넘는
사회적 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한섭/국토교통부 서울세종고속도로팀 사무관]
"사회적비용으로 연간 7,400억 원 정도가 절감하게 되고요. 또 수도권과 충청권의 빠른 소통을 통해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선과 함께 연기나들목과 오송신도시를 잇는
6.2km의 오송지선도 건설돼 세종시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