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 가족이 모이는 이번 설은 4월 총선
민심의 풍향을 읽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최근 국내 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前 의원이
대전 카이스트를 찾아 AI와 균형발전을 화두로
총선 행보를 시작했고, 지역 정치권은 일제히
귀성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대전
카이스트를 찾아 과학계 출신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우리나라 여러 분야가 허물어지고 있어
현실 정치에 복귀했다며, 공정한 사회와
부동산 문제,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등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 지역균형발전의 신념을 갖게 됐고,
독일 등 유럽에서 이를 실감했다며,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한국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바른미래당]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부터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접어드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이런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뵙고 의논하고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갖춰나갈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정치권은
설 민심 공략에 분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역 승강장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총선 예비후보,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귀성인사로 지지를
호소했고
자유한국당은 당 차원의 일괄 행사 대신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등에서 설 민심 청취에
주력했습니다.
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명절 인사 캠페인과
성평등 명절 캠페인 등을 펼치며 설 연휴
민심 공략에 나서는 등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