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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리튬 배터리 화재 이렇게 예방하세요

◀앵커▶
최근 전동 킥보드나 드론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배터리 충전 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가 불량이거나 지나친 충전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화재 위험성이 얼마나

높은지 직접 실험으로 확인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충전 중이던 대형 리튬 배터리에서 불이 나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다쳤습니다.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는 배터리를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리튬 배터리

화재는 28건, 피해액만 2억5천만 원에

이릅니다.



대부분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발생했는데,

과충전을 차단하는 보호회로 불량이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성구 /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소비자들이)오래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쪽으로 원하잖아요. 과충전 또는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인 손상에 의해서 온도가 상승하고.."



보호회로가 불량인 리튬 배터리를

충전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험해봤습니다.



높은 전압으로 충전을 시작하자

배터리가 조금씩 부풀어오르더니

15분 만에 터지며 불이 납니다.



"특히 이불 위 같이 불이 번질 수 있는 곳에서 충전할 경우 불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터리 화재는 과충전은 물론 외부 충격이나

낙하 등 다양한 물리적 손상 때문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를 지나치게 오래 충전하지 말고, 과열이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즉시

충전을 중단하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정승훈 / 대전 둔산소방서 화재조사반]
"배터리 자체에 정격전압이 있는데, 거기에 맞는 충전기를 써야 하지, 그 외에 충전기를 쓰는 경우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동 킥보드와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70여 개의 안전성 조사를 벌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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