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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대전역과
버스터미널 등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귀경객들로 붐볐는데요.
가족의 정을 마음에 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민을 고병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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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대기실과 매표창구가 인파로 북적
입니다.
비교적 짧았던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즐거웠던 가족과의 시간을
마음에 간직한 채 삶의 터전으로 복귀하는
시민들입니다.
수도권으로 역귀성에 나섰던 노부부,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가볍습니다.
이만옥 / 대전시 봉명동(역귀성객)
"1년에 네댓 번 정도밖에 못 만나니까,
(이번 추석 연휴에) 만나니까 좋고 애들 건강하고 잘 있어서 기쁘더라고요."
서울의 학교에 가는 딸을
버스 터미널까지 배웅하는 부모는 연신 손을
흔들며 작별을 아쉬워합니다.
일상을 맞이하는 직장인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헤쳐
나갈 원동력입니다.
곽철빈 / 직장인
"이 연휴만 기다렸는데 끝나려고 하니까 확실히 아쉽긴 하지만, 가족을 봤으니까 좋은 기운 얻어서 다음 주도 새롭게 시작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27도에서 2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