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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진화하는 지역화폐.."이래도 안쓸꺼야"/데스크

◀앵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행된 지역화폐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10% 안팎의 할인 혜택에 더해

다양한 활용 방법까지 고안해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에 도입된 논산지역사랑화폐.



어르신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그동안

상품권 형태로만 발행했는데, 최근 모바일

방식까지 도입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아 QR코드를 제시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데,



소비자는 10%의 할인 혜택을 받고, 소상공인은 별도의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

호응이 높습니다.



QR코드 결제 방식은

논산과 서산, 보령 등 충남 6개 시·군에서

도입했습니다.



[이하나 논산시 취암동] 
"핸드폰으로 결제해서 비접촉으로 결제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편하고요. 내가 썼을 때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해서 편하기도 하고요."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을 결제할 수 있는

카드에 더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요청으로

여민전 기프트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10% 캐시백에다 추가 할인까지 제공할

가맹점을 모집하는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의견을 받아서 조금 더 나은 제도들을 만들어감으로써 지역 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도 지역화폐 온통대전 이용자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고,

운영대행사인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온통대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할인 혜택에 더해 다양한 씀씀이까지.. 진화한

지역화폐가 지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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