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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서해안 관광지도 '순환형'으로/투데이

◀앵커▶

서천에 충남에서는 태안 안면도

다음으로 큰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보령 해저터널과

국도 38호선이 태안과 서산을 잇게 되면,

충남 서해안을 순환하는 관광벨트로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리산과 문수산을 등지고

산 위에서 서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서천 종천면 종천리 일대.



60%가 군유지인 이 곳 380만㎡에

호텔과 콘도, 27홀 규모의 골프장,

미술관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섭니다.



충남도와 서천군, 관광전문기업은

오는 2026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서천을 충남 서남부의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직접 생산유발 효과만 5천억 원에 달하고, 2,300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서천 같은 경우는 해양생태의 보고라고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자연환경이라든지,

해양생물자원관이라든지, 이런 여건이

갖춰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관광단지가 조성된다는 것은 서천의 미래를

몇십 년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닦는

것이기 때문에.."



태안 안면도 다음으로 큰

충남 최서남단의 관광단지 조성을 계기로

서해와 태안반도를 잇는 순환형 관광벨트

구축이 추진됩니다.



가로림만의 생태관광과

해양바이오, 보령·태안 해양치유,

서천 유부도 갯벌복원 등 다채로운

주제의 관광거점이 조성됩니다.



여기에 보령 해저터널이

올해 말 완공되고, 서산과 태안을 잇는

국도 38호선까지 완성되면,

순환형 관광지도가 완성되는 겁니다.




권민식 / 충남도 해양레저관광팀장

"한쪽에만 머물다 돌아갈 수밖에 없는

관광객들이 빠른 시간 안에 다양한 지점들을

통과하며, 충남의 매력들을 마음껏 볼 수

있게 됩니다. 흐르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충남 서해안 일대가 코로나 이후

해양산업과 다채로운 레저활동,

휴식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단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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