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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안전지대 없다' 깜깜이·무증상 확산/데스크

◀앵커▶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에서 시작된

대전지역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 그리고 무증상 확진이 늘고 있는데

대전발 코로나 확산세에 인근 지역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은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선 밤새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기존 확진 환자와의 접촉자들인데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습니다.



최근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리없는 전파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어제)] 
"20~30% 정도가 무증상 확진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무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주변인들과 접촉하는 것입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까지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을 전후해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16명 가운데 12명이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의 시작점인 지표환자만 4명에 달해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또 다른 경로 추적과 함께 접촉자 파악하고

또 차단하는 그런 조치는 또 다른 저희들

과제로 지금 대두되고 있고 .."



대전발 확산세에 인근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웃한 충북 옥천군은 대전에서 전파된

확진자가 발생하자 외지 출·퇴근자의

관내 숙식 유도라는 초강수를 내놨습니다.



대전에서 출·퇴근하지 말고 지역내에

머무르라는 건데 이를 위해 휴양림과 대학

기숙사 등 임시 거주 시설까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시는 내일부터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3천여 곳을 비롯해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세종과 부여에서도 최근 외국에서 입국한 2명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MBC NEWS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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