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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 극복..투자 유치가 대안/데스크

◀앵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속에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가속화되고 있죠.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속에 경기침체를

뚫을 활로가 필요한데요.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으로의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인데,

이를 경제 회생의 발판으로 삼을 꼼꼼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지 조성이 한창인 예산 신소재 산업단지.


이 곳을 포함해 천안과 서산 등 충남 6개

시·군에 13개 기업이 최근 2,800억 원

규모 시설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전국에서 접근성이 좋은데다, 최대 17%의 부지

매입비를 지원하는 등 충남도의 유인책을

바탕으로 속속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도내

신규 고용은 820여 명, 3314억 원의

생산효과와 842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문명배 / 예산 이주 기업 대표

"경기도 지역은 과밀 지역이 많기 때문에

투자하는데 부담이 좀 갑니다. 그런데 15개

시군에서 공단 조성을 해서 기업유치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기업들이 굉장히 혜택을

볼 수 있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K 방역 사례가 보여주듯,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우리나라로 해외 본사와 공장을 복귀시키는

이른바 리쇼어링 기업 유치에도 충남도는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기·통신 등 복귀 잠재력이 높은 첨단기술

기업들을 리쇼어링 유치 목표로 잡고, 설비와 고용 보조금 등 수 백억 원의 인센티브 제공을

내걸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시자

"이주 직원들에 대한 정주여건이 가장 중요힙니다. 교육, 의료, 주택, 문화, 체육인데 이런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충청남도가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서.."


충남도의 올해 기업 유치는 520개로 전년보다

2.4% 줄어 선방했지만, 고용과 투자는 각각

35% 이상씩 크게 감소한 상황입니다.


충남도를 비롯해 일선 시군들은

수도권 규제 강화와 법인·소득세 감면 확대 등

지역으로의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 촉구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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