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광복절 주간..NO 일본 절정

◀앵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에 따른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면서 일본 제품 불매 등의

움직임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강제징용 노동자상 제막식과 촛불집회 등

일본을 규탄하는 행사·집회 등도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주

불거진 세종의 대표적인 기업 한국콜마의

막말 동영상 파문.



여론은 끓어올랐고 윤동한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지역 내 반응은 싸늘합니다.



[박창재 /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많이 부족했다. 실질적인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최근 조사에서 충청권 주민 10명 가운데 7명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은정 / 대전시 둔산동] 
"일본어가 쓰여있는 건 안 써요. 일단 안 사요. 염색약도 일본 게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것도 사용하지 않고."



 [이정원 / 충북 영동군 ]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데 지금 될 수 있으면 일본 제품을 찾아서 안 쓰려는 경향인 것 같고.."



특히 이번주는 이른바 'NO 일본' 움직임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대전에선 4개월 동안 모금과 제작을 진행한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세워지며,



세계 위안부 기림의 날인 14일과

광복절인 15일에는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촛불집회가 열려 일본에 대한 성난 민심이

결집될 전망입니다.



또 충남 도내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일본과의 모든 교류 활동 중단과 일본 여행

자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선포하기로 하는 등 'NO 일본'은 이제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광연입니다.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