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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일상 생활 '유아 안전 지켜요'/투데이

◀앵커▶
새해에도 '안전'은 우리 사회 가장 중요한

화두죠.



어린이 특히 유아들은 일상 생활에서

안전사고에 더 취약한데요.



안전사고 예방법을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된 유아전용

안전체험시설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겨울 눈이 많이 오는 날, 유아들이 안전하게 걷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장난을 치거나 무심코 빙판길 위에서 뛰며

부상을 입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겁니다.


"미끄러져 조심해!"



매일 탑승하게 되는 통학 차량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고,


안전 체험 교사

"우리 유치원에는요, 다행히 안전벨이라는게

있어요. 뭐가 있다고요? (안전벨~)"



감염병 사태 속에 올바른 손 소독제 사용법도

자세히 가르칩니다.


안전 체험 교사

"양손 모두 문질러요. 손바닥을 한번 문지르고요. 처음보다 세균이 많이 없어졌지요?"



아산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



유아들의 눈 높이에 맞게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 대피법이나 소화기 사용법부터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 자전거를 탈 때

유의 사항, 안전한 식료품을 사는 방법까지

다양한 안전사고 대책을 알기 쉽게 가르쳐

줍니다.


김보민 / 어린이집 원생

"안전하게 먹는 거 배워서 좋았어요."


박은경 / 어린이집 교사

"통학버스 뿐만 아니라 교실, 그리고 집, 동네에 다양한 안전 체험 코스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아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상황을

48가지 종류로 분류해 체험할 수 있도록

통학길과 집, 동네, 교실 등 4개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지철 / 충남도교육감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함으로써 앞으로 스스로 안전사고 일어날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겁니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서천군에 남부체험교육원을 조성하는 등 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충남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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