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6시쯤 대전시 유천동 일대
주택가에서 이른바 '붉은 수돗물'이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저녁식사 준비로 한창
바쁠 때였는데도 맑은 물은 1시간 가까이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전시 상수도본부 사업소측은
공사 전 고지를 했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사전공지는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는 하루가 지난
오늘 오후에야 관련 사실을 보고 받고,
사고 원인과 함께 시민들에 대한 안내와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해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