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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항 입항 선박에서 코카인 100kg 발견..해경 수사

충남 태안항으로 입항하려던

홍콩 선적의 대형 선박에서

시가 3천억 원 상당의 코카인 100kg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태안해경은 지난 25일 새벽, 태안항에서

1km 떨어진 해상에 서 있던 선박에서

코카인 100kg을 발견하고, 필리핀 국적의 선원

20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선박은 태안화력발전소 측이 수입한

석탄을 싣고 태안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며,

코카인 100kg은 33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해경이 압수한 코카인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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