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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도서관①-당신이 생각하는 도서관은?

◀앵커▶
독서의 계절 가을, 시청자 여러분은
도서관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대전MBC 창사 54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획 뉴스 '도서관은 살아있다'는 바로
우리 주변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20차례동안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될 기획뉴스를 통해
우리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 그리고 새로운 혁신의 공간으로서의 가능성까지
살펴봅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이지만 대학 도서관은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도서관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지적 욕구를 충족해주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박민재/ 대학생]
"어떤 책들은 가격대가 높아서 따로 사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도서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입고 신청을 한다든가, 그런 식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험공부와 과제, 취업 준비까지. 청년실업률 10% 시대, 도서관은 인내와 도전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김태현/ 대학생]
"여러 명이 모여서 취업 준비하고 서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얘기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잠시 머무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장년들이 도서관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도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

[최선혁/ 대전시 신성동]
"나이 드신 분들 같은 경우는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는 것 같은데 대부분이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투자를 하시는 것 같아요."

전통적인 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이지만 지식과 문화의 격차가 벌어지고
지역 사회 간 단절이 심화되는 시기에 도서관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김희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사무관]
"도서관이 남녀노소가 한곳에 모일 수 있는 자리이고 또 점점 도시 격차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이 사회발전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때로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살아 숨쉬는 도서관은 이제
새로운 혁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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