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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취약계층 일자리 3만개 창출"/리포트

◀앵커▶ 


대전시가 올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복지일자리 3만 개를

제공합니다.



지난해보다 5천여 개 늘었는데 관련 예산만 2,400억 원에 달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버섯 재배 농장입니다.



발달 장애인들이 정성껏 버섯을 기르고, 다

자란 버섯은 수확해 선별 작업을 거쳐

출하합니다.



하루 서너시간 씩,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일하는데, 장애인들에게는 수입은 물론

자립에 필요한 사회성도 함께 키워줍니다.



[김영호 / 대전 밀알복지관 직업재활사] 
"연속해서 참여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너무

많이 변했죠. 부모님들이 너무 반가워하시고

좋아하시고. 그리고 지금도 많이 농장으로

오고 싶어 하세요."



대전 서구의 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 10여 명이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되는 부품을 능숙한

손길로 만들어 냅니다.



전문인력 못지 않은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인데다 납품 단가도 높아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박인숙 / 대전시 월평동 ]
"숙달돼 나가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또 수입이 생기니까 용돈도 이제 손자들한테 줄수도 있고.."



대전시가 장애인과 노인 등 이른바 취업

취약계층에게 올해 2천400억 원을 투입해

복지 일자리 3만 개를 제공합니다.



지난해보다 일자리가 5천여개가 늘었는데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일자리 사업의 44%에

달합니다.



[이현미 / 대전시 복지정책과장]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재정 일자리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는 자치구 주민센터나 장애인,

노인 복지관 등에서 신청을 받아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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