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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시, 4단계 2주 더..치료 시설 확대/데스크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 달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확진자가 계속 늘자 결국, 대전시는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치료 시설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76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68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습니다.



지인이나 가족 간의 소규모 일상 감염과

무증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늘었고, 확진자의 88%는 전파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결국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휴가가 집중되면서 8·15 광복절 연휴 등

전국적인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8월 말에는 초·중·고의 학생들이

전면 등교에 예정돼 있어 (대비해야 합니다.)"



저녁 6시 이후에 3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등 기존 방역 수칙이 유지되는데,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었던 노래방은

집합 금지 대상에 추가돼 문을 닫아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마련도

비상입니다.



무증상 확진자를 위한 대전의 생활치료센터

두 곳, 276개 병상은 이미 꽉 찼고,

이 가운데 한 곳은 이달 말 운영이 끝납니다.



대전시는 5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구의 한 기업 연수원에

세 번째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문인환 대전시 안전정책과장

"(주민들의) 심리적인 안전도 전문가를

통해서 설명을 드릴 거고요. 주변에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해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는 확진자를 치료할 감염병 전담 병상도

대전보훈병원에 30개를 더 마련해

모두 201개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이곳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한편, 세종시와 충남도는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따라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현재 2단계인 보령시와 태안군, 서천군은

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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