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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세종-오송' 긴밀 협력이 살 길/리포트

◀앵커▶ 

세종시 출범 이후 대전에서 세종으로

빠져나간 순 이동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할 기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대전과 세종이 갈등과 경쟁이

아닌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해법을

모색할 정책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어떠한 내용이 나왔는지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 2012년 7월이후

대전에서 세종으로 순 이동한 인구는

9만 4,500여 명. 


이 추세면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10만 명 넘는 인구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세종시 건설의 목적인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보다 충청권 인구를 빨아들이는 이른바

빨대효과로, 대전의 인구는 지난 달

148만 명선까지 무너졌습니다.



대전과 세종 정책 엑스포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대전의 발전 방안은 무엇인지, 세종과 어떤 상생 모델을 찾아야 하는지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우선 중이온 가속기가 들어오는 대전의 신동, 둔곡 지구를 중심으로 대덕특구를 세종까지

연장하자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소특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세종은 물론

바이오 생명 분야가 장점인 충북 오송까지

포함해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자는 얘깁니다.



[양성광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대덕특구를 좀 연장해서 세종시에 연구원이

들어오려고 하는 남쪽 부지가 같이 연결이

될 수 있는데요. 상생의 기술 협력 사례를

만들지 않을까.."



대전의 우수한 과학 인재 두뇌와 세종의

국책연구기관을 통한 인문·사회과학 두뇌,

오송의 생명과학 두뇌가 함께 신성장 동력을

찾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재묵 /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세종을 브레인익스프레스웨이(Brain Expressway)라고 부르면서 융합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두뇌들을 융복합해서

아이디어를 새로 만들어내는.."



과학과 산업기술 분야 발전도 중요하지만,

충청권 시민들이 모여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이 대전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기됐습니다.



[이광형 /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과학을 밑바탕으로 기술발전해서 창업하고

일자리 세우고 어디나 가면 그 얘길 해요.

너무 그 얘기에서 그치기 때문에 많은 구슬들이 꿰어지지 않는다. 꿰어주는 것이 바로 문화,

예술."



오는 2025년 건설될 트램과 4차 산업혁명,

행정수도 기능강화 전략 등 대전과 세종이

이웃도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정책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