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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규제 풀린 세종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시작/리포트

◀앵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 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시험 운행에 나선 자율 주행차 운행 모습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고병권 기자는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과제도 드러났다고 진단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세종시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입니다.



다른 차들이 없는 4 생활권

BRT 전용 도로 미개통 구간에서

하루 여러 차례 운행됩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는 상태에서

자율차는 GPS 신호와 차로 인식 센서,

신호등과의 교신 기술로 도로를 달릴 수

있습니다.



시험 운행 속도는 시속 45km, 구간은

왕복 7.7km입니다.



"자율차는 빠르면 내년부터 중앙공원

1단계 구간 등에서, 승객을 태우고

운행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다른 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지난 7월

자율주행차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돼 12건의

규제 특례를 받으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이 걸어가기는 조금 먼

거리이기 때문에 중앙공원 안에 이동하기 위한

교통시설로써"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해결할 기술적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완전 자동화가 5단계라면, 지금 자율 주행은

3.5단계 수준.



GPS 신호가 끊기는 지하 차로나

유턴 등의 상황에선 안전 요원의 직접 운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경민 / 자율주행차 운행업차 이사] 
"첫 번째는 안전입니다. 안전적으로 얼마나 잘

운행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종시는 안전성 검증을 거친 뒤

2021년 실증 구간 확대, 2022년부터는

상용화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규제 추가 해제 등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화면제공: 세종시청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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