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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LTE 리포트]대전 버스 파업 피할까?..막판 협상중

◀앵커▶

대전 버스노조가 내일 첫차부터로 제시한

파업시한이 채 10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노조와 사측, 그리고 대전시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협상장 연결하겠습니다. 이교선 기자!

타결안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12년만의 대전 버스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대전 탄방동 버스조합에서는

낮 2시부터 노조와 사측, 그리고 대전시가

조정위원회를 겸한 2차 노사정 위원회를 열어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6시간이 넘도록 극적인 타결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한국노총에서 2백여 명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의지를 다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임금인상률인데요.



노조는 4% 사측은 3.6%, 시청은 3.9% 중재안을 내놔 처음 보다는 간극이 줄어든 듯 합니다.



하지만 노조는 실제 인상액은 월 8만 6천원

뿐이라며, 다른 준공영제 지역의

절반수준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 52시간제에 따른 근로 방법 탄력 쉬프트

제도는 합의했지만, 무사고 포상금,

정년 연장 등에서 입장차도 여전합니다.



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한 비상 수송대책도

내놨는데요.



파업 불참 차량 4백여대에 전세버스,

관용버스 등 2백여 대를 투입해 버스 운행률을

평일 대비 67%로 유지할 예정입니다.



승용차 요일제와 버스전용차로제,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공공기관 시차출근제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도시철도는 48회 늘려 290회 운행 예정인데,

오전 7시반과 오후 6시 출,퇴근 시간대도

각각 1시간씩 늘려 열차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해, 하루 수송인원을 현재 12만 명에서

14만 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노조는 내일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며, 이는 2007년 6월

11일 동안 파업 이후 12년 만의 파업입니다.



다만 다른지역이나 이전 사례를 보면 심야시간 막판 타결이 대부분이었던만큼, 내일 아침

출근전에 교통편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버스조합에서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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