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리포트]여신들 또 있다! 전국체전 앞두고 주목

◀앵커▶ 


전국대회를 휩쓸며 최근 육상계의 샛별로

떠오른 계룡중 양예빈 선수 계룡여신으로까지 불리고 있죠.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또다른 여신으로 불리는 지역의 여성 스포츠

유망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수비를 흔들며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



아산 온양여고 농구팀입니다.



앳된 얼굴에 카메라가 다가가기만 해도

수줍어하는 영락없는 10대 여고생들이지만

코트에서는 승부사로 변신합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국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그야말로 농구계의 '충남 여신들'인데,

다음 달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노립니다.



[강민지/온양여고 농구팀 선수]  
"1등하고 그다음 대회로 (전국)체전치르는 데, 1등 했던 팀이 한 번에 무너지면 안 되니까..

마음가짐 단단히 하고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수영에서는 단연 한국 배영의 간판

임다솔 선수가 충남의 '여신'으로 꼽힙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국체전을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주 종목인 배영 100m와 200m, 단체전 등

적어도 4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임다솔/아산시청 수영부 선수]  
"세계선수권(대회) 끝나고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은 많이 가라앉은 상태인데, 그걸 끌어올리려고 페이스 조절이나 재활 중점으로 하고 있고..."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국체전은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종합순위 6위였던 충남은

최근 경기 감각이 물오른 천안시청 볼링팀 등

유망주와 간판스타를 총동원해

순위를 5위로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지난해 13위에 머물렀던 대전은

태권도의 이대훈 선수를 비롯해 탁구와 복싱 등

효자 종목을 앞세워 12위로 도약하고,



전국 시·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아

해마다 17위, 마지막 순위를 기록하는 세종시도

올해 고려대 여자축구팀의 활약 등으로

금메달 7개 등 메달 27개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