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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치료제 연구 활발..미래 대비해야/투데이

◀앵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처럼 자리잡겠지만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공과 민간 분야를 가리지 않고,

국내 연구진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면서 속속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화학연구원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존에 쓰이는

천5백여 가지 약물을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에볼라 치료제 외에도 3가지 물질의 약효를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민간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해

임상 시험을 거쳐 이르면 1년 안에 치료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의약정보플랫폼센터장]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는 확인되었으니까요. 동물 감염 모델이라든지 임상에 과연 적용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물질을 비교해서 그런 연구들이 (이뤄져야 합니다.)"



한 연구소기업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의약품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가능성이 있는 약물 30종을 발굴해내는 등

민간 분야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학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닥쳐올 미지의 감염병을 치료하는 백신 개발 매뉴얼도 함께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도헌 한국생명정보학회 회장]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빨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인프라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진단 기술과 관련해 국내 1호

특허가 나온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한국형 워크스루, 그리고 IT와

결합한 역학조사 등 이른바 K 방역모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원주 특허청장] 
"한국의 의료, 한국의 방역 시스템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의료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을 활용해서 새로운 수출,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금은 물론 미래의

감염병까지 미리 예측하고 막아내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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