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30대 남자 직원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간호사 등 20여 명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다 낌새를 알아챈 여직원들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직원 A씨는
병원 내 누수 보강공사로 탈의실 벽에 난
구멍을 통해 일주일 동안 여직원 20여 명의
모습을 불법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